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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위로 피어난 발자국은 둘이 되고

"옆에 있어도 될까?"

Ibrahim Ikbar

Magi-Striker

아브라힘 이크바르

 Age: 16 / 186cm / 88kg

파트너: 마야 (앤캐)

​외형

잘 그을린 피부에 짙은 흑발과 짙은 눈썹. 그 아래 자리한 뚜렷한 이목구비 중에서도 형형한 금안은 한 번 본 사람에게 있어 잊어버리기 어렵게끔 만들었다. 단정하게 차려입은 정복의 옷차림새에 이제는 제 몸과 같이 펄럭이는 붉은 망토는 무릎을 가볍게 덮는 길이로 떨어졌다. 또래에 비에 훤칠한 키 하며, 꼿꼿한 자세는 그를 예사의 성인 마법사처럼 보이게 하지만 여전히 얼굴에 남은 웃음이라거나 장난기를 마주하면 아직 동심의 그것이 남아있구나, 짐작할 것이다. 그외에는 버릇처럼 빼놓지 않는 귀걸이와, 어릴적 선물 받아 여즉 부서지지 않은 월장석의 팔찌가 당연하다시피 자리잡고 있다.

속성

 신체 말단에서 만들어낸 불씨와 주변의 산소를 결합시켜 한순간에 커다란 화염으로 증폭시킨다. 크기는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며 온도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화력이 강한 그의 불꽃은 '적당히'를 모르는 듯도 하다. 불의 온도가 높아질수록 색은 푸른색에 가까워지며, 제 불씨에 타격을 입는 사람을 조절할 수 있지만 섬세한 조절이 필요해 그가 선호하는 방식은 아니다. 그의 타들어가는 염화를 보며 사람들은 종종 '혜성이 습격하는 모습'이라고 비유하기도 한다.

성격

[다정한/차분한/솔직한/여전한 장난기]

 

선하고 다정한 그의 영향력의 원동력은 언제나 거짓없는 솔직함이었다. 남이 다가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떠나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그의 자세는 많은 사람들을 감화시켰다. 변성기를 지나며 낮아지고 정돈된 목소리 만큼이나 예전만큼의 엉뚱함이나 명랑함을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여전한 활기로 주변을 밝히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사고뭉치가 사람 됐네." 라는 어른들의 핀잔 섞인 한마디가 그를 대표할 정도로, 그는 곧게 자라 언젠가 세상에 제 기반을 뿌리내릴 아름드리 불꽃의 나무가 되고 있다.

기타 설정
  • 늦여름에 태어난 도미너스 출신의 남자아이.
    패밀리어까지 합쳐 열 한명이나 되는 대가족이었지만 3학년이 되는 해 할아버지, 4학년이 되는 해에 할머니를 떠나보냈다.
    그리고 6학년이 되는 해에는 큰 형인 모세와 누나 헬레네까지 결혼을 해 출가하며 집에는 이전보다 북적거림이 많이 줄었다.

  • 3~4학년 경 늘상 사랑받고 자랐던 환경의 지속적인 변화와 들려오는 복잡한 국제 정세에 한동안 사춘기를 겪으며 기복을 심하게 타는 등의 전조를 보일 때도 있었지만, 회복탄력성이 좋은 만큼 이듬 해에는 금방 털고 제가 있을 자리를 되찾았다.
    단순히 세상을 여행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에서, 좀 더 배우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기르고 싶다는 그의 마음은 마기 스트라이커를 지향하는 의지를 굳게 만들었다.

  • 공부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은 하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과목이나 관심 분야의 편식이 심한듯 하다.
    제가 흥미 있는 분야는 좋아하는 밥도 마다하고 사흘 밤낮을 도서관에 틀어박혀 책을 들이파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곳에는 건성으로 책을 훑어보고 수련장으로 나서버리기 일쑤이다.

  • 사용하는 아티팩트는 개인용 장창.
    수완과 실력 좋은 대장장이 아버지가 직접 질좋은 마정석을 구해 만들어낸 검은색 날의 창은 언뜻 보기에 수수하지만 허점을 단숨에 꿰뚫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손이 된다.
    술 이외에는 활과 대검역시 사용하는 모양이지만, 원거리보다는 근접전에 훨씬 자신이 있는 듯 하다.

​페어와의 관계

세상에 단 하나라고, 당연하게 자신할 수 있는 자신의 파트너이자 동반자.

만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우연이 없었다면 지금의 인연은 전부 허사였을까?

고민하는 것은 그의 성미에 어울리지 않았고, 아브라힘은 그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답잖은 사색은 그만두고 눈 앞의 이를 충분히, 온전히 사랑하기로 마음 먹었다. 너라면 평생을 걸어도 좋다. 

넌 내 최초이자 마지막이 될 그 옛날 한겨울의 축복이니까.

​인터뷰

Q1. 당신의 패밀리어를 어떻게 생각해요?

Q2. 당신이 더 이상 마나열을 앓지 않게 된다면, 어때요?

          그래도 당신의 패밀리어를 곁에 둘건가요? …그 이유는요?

A2.  '마나열을 앓게 되더라도, 곁에 둘건가요?' 라고 물어도 내 대답은 변하지 않습니다.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시기는 예전에 지났죠. 우리의 계약은 애초에 그런 형태로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제법 자신있는 말이라고요? 글쎄요... 자신 있을 만 하죠. 아주 용감하고 똑똑한 여우가 내 동반자거든요.

A1. 좋아해요. 음, 당연한 얘기죠. 당연하지 않은 사람도 있겠습니다만 나에겐 그래요.

언제나 등을 맡길 수 있고, 위해서라면 앞서 나설 수 있고.

그 애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내가 그 아이의 길이 되어주고 싶어요. 이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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